거제시 사등면 소재 '가조도 옥녀봉'
해발 554.7m
박물관 산악회원님(18명 참석)들! 언제나처럼 반가운 얼굴을 마주하며
회장님과 명재각 회원님의 승합차를 타고 성포에 도착했다.

배를 타고 5분? 7분정도 탔을까? 
벌써 내리란다. 
아쉬웠다. 
그러나 그것은 잠시의 아쉬움뿐.

가조도에 도착한 우리는 두근반 세근반...
그렇게 우리는 가조도에 반해 산에 오르는 건  뒤로한 채 차를 타고 
해안선을 따라 달리고 또 달렸다.
확트인 바다를 끼고 도는 우리 회원님들의 아우성, 감탄은 하나의 멜로디가 
노래되어 흐르고 있었다.

바다 저편에는 안개가 끼어 해안선이 바다가 하늘되고 하늘이 바다되어 
서로 닮아 있었고, 눈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바다 풍경을 바라보면서 
오랜만의  여유로움과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산행은 소방도로를 따라 
즐거운 발걸음이 되어 걸었다.
'등산이라기 보다 차라리 소풍을 가고 있잖아?' 
크윽~^^
삼삼오오 짝을 지어 병아리가 삐악삐악 거리듯,참새가 짹짹거리듯...
신나는 산행은 계속되었고 11기 장세덕님도 함께 해주셔서 행복한 시간을 
나눌수 있어서 조았다 (5월 산행에도 오실거죠??? 기다립니다^^)

 "봄은 여자의 계절이라고 했던가??"
매년마다 느끼는 일이지만 마냥...괜스레...
마음 부풀어 어디론가 훌~떠나고 싶던 계절이 아니었던가?? 
그러다가 계절따라 사그라 들지만 그래도 우리 박물관 산악회가 있어 
사계절마다 향기를 느끼게 해주니 고마움 가득하다.

얼마되지 않아 우리는 정상에 다다라 있었다.
정상에서의 환희는 늘 그러하듯 참으로 행복한 가슴을 우리에게 안겨        
주었다.
깃털처럼 가벼운 마음도 우리에게 선사해 주었다.
 ' 자연에게 많은 것을 선물받네' 
피식~혼자 웃어 보았다.

또 명숙회원님의 정성들인 식사를 준비해 오셔서 맛있고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짠~하고 마시는 양?맛 또한 일품이었고 
하산해서 선착장에서의 막걸이 또한...(목말랐거든요 ^^)

다음 산행지는 욕지도이다
5월 28일, 시간은 추후...
산에는 가고 싶은데 산을 잘 타지 못하신다구요?
그럼 저희 '박물관 산악회'에 오세요
대환영입니다(초보 회원님들이 수두룩했거든요...저두요)
얼릉 회원 가입하세요(박물관으로 연락주세요)

배를 타는 기쁨은 배가 되어 다음 산행 또한 기다려진다.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마음에 담아서 아름다운 색으로 삶을 채워나가시는
우리 회원님들 되시기를...
오늘도 행복하세요..^^